보도자료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해야
기사입력: 2011/07/18 [11: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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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 되면서 계곡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 여름방학 및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해수욕장이나 유원지, 계곡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라면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어 물놀이에 대한 안전사고 주의가 각별히 요망되는 시기이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4년간 여름철(6~8월)물놀이 안전사고 통계(475건) 분석결과에 따르면 각급학교 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에 70%(334건), 주말(토. 일요일)에 49%(232건)의 안전사고가 집중되고 있으며, 4년간 평균 인명피해 80%가 음주수영,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자수로는 2007년 143명, 2008년 155명, 2009년 68명, 2010년 58명이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10대이하의 어린이도 34%로 보호자의 주의태만 및 어린이 안전교육을 소홀히 한 것도 사고의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고자 한다면 먼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놀이 익사사고는 본인의 부주의한 행동에서 발생되고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가 있다. 어른들의 익사사고 대부분이 음주 후 갑자기 물에 뛰어 들었다가 심장마비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와 어린이들은 함께 간 부모들의 무관심속에 혼자서 물놀이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우리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머리와 가슴부터 물을 적신 뒤 서서히 들어가도록 안전수칙을 배워 왔다. 그런데도 이런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찬 바닷물에 갑자기 뛰어 드는 사람들도 있어 여름철 익사사고가 줄어 들 줄 모른다. 익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그리고 익사사고가 발생됐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주위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당황해 실수를 하기 쉬운데 무엇보다도 차분하고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평소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물놀이 사고 때의 응급처치 요령으로는 물에 빠진 자를 가능한 빨리 조심스럽게 물에서 꺼내야 한다. 물에 빠지면 대부분 물이 기관지 안으로 유입돼 호흡이 안 되므로 질식하게 되는 것이다. 물에 빠진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팔다리가 축 늘어져 있으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호흡이 없거나 약하면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익사사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인공호흡이므로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신속히 인공호흡을 실시 해야한다. 그리고 소방서119로 신고해 구급차량이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 출동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매년 여름 피서철에 수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물놀이 안전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바다나 하천, 강, 계곡 등을 찾을 때는 주변의 위험요소 등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두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여름 피서철이 되었으면 한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박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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