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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군, 벼 모판 관주처리 연시회 개최
-병해충 방제시간 95% 절감, 쌀 생산량 8% 증가-
기사입력: 2021/05/11 [15: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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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벼 모판 관주처리 연시회 개최     ©무안군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0일 일로읍에 위치한 공동육묘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모판 관주처리 새기술보급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판 관주처리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그로모어)은 이앙 1~3일 전 모판에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물과 희석해 모판 1개당 400mL를 관주 처리하여 본답에서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 농법이다.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 전문가의 현장 시연과 질의응답, 농업인들의 고품질 쌀 500kg/10a 생산 실천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관주처리 적용약제의 약효 지속기간이 90∼100일 정도 이므로 본답 생육기간이 120일 이내인 조기, 이모작재배와 조생종 품종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며“중만생종인 경우에는 후기 병해충 발생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모판 관주처리 농법은 병해충 방제시간을 95% 절감하고 쌀 생산량을 8%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방법으로 들녘단지를 중심으로 한 모판 관주처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난 3년간 모판 관주처리를 실시한 결과 초기 저온성 해충과 출수기 병해충 방제 효과가 탁월해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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