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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 100년 재조명 학술세미나 성료
기사입력: 2021/05/21 [16:1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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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전국적인 항일농민운동의 도화선이 된 신안 암태도, 자은도, 지도, 하의도의 농민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재조명이 100년만에 이루어졌다.

 

(사)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오병균)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홍석준),호남사학회(회장 강성호)와 공동주관으로 21일 오후 2시 신안국민체육센터(암태면)에서 일제강점기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 학술세미나를개최하였다.

 

금번 세미나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회 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교수,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읍면장, 농협장, 농민단체, 주민 등 200여명이참석하였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우량 군수는 축사에서 “일제강점기 농민운동 저항정신의 역사적가치를 재조명하고 농민운동에 참여한 후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유공자 지정과 읍면별 기념탑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학술발표는 박성현 교수(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진행으로 최성환 교수(목포대사학과)가‘암태도 소작쟁의의 참여인물과 쟁의의 특징’을 이정선교수(조선대 역사문화학과)가‘일제시기 자은도 소작쟁의 전개과정과 특징’을탁현진 연구원(목포대 사학과)이‘지도 소작쟁의의 전개 과정과 주도 인물’을홍동현 연구위원(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이‘1920년대 하의도 농민운동의 전개와 항일연대’를 발표했다.

 

종합 토론은‘일제강점기 신안농민운동 재조명과 전망’에 대해 홍석준 교수(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를 좌장으로 5명이 참석해 토론을 펼쳐 일제강점기 농지 착취와 소작료 인상을 감행한 일본인 지주의 탄압에 맞서싸운 100년 전 신안 군민들의 저항정신을 고찰하였다.

 

신안군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항일농민운동 참여자들의 유공자 신청, 학술세미나 개최, 지속적인 자료수집과 기념시설 건립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자랑스러운선조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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