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통장을 개설한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저축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월 최대 5만원 이내 저축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지원해주는 제도로,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필요한 초기 비용 마련 지원을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아동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생활시설 보호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이다.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만 18세 미만까지 매칭 지원이 이뤄지며,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경우 만 12세부터 만 18세 미만까지 일정 연령 동안 매칭 지원이 이뤄진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취득, 취업 훈련, 창업지원, 주거 마련 등의 자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자립 사유가 없는 경우 만 24세가 지난 후에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디딤씨앗통장 대상자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저축이 쉽지 않아 매칭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해 저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아동이 자립하는 데에 큰 기반이 될 수 있어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한영란 주민복지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 시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더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정기 후원 및 일시 후원 중에 선택 가능하며, 디딤씨앗 홈페이지 혹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