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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유의사항 행동강령
기사입력: 2021/06/11 [13:50]  최종편집: ⓒ 보도뉴스
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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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 더위가 기세를 더하며 계곡과 바다 등지에 시민들의 야외 나들이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휴일을 보냈던 상반기와 달리 백신을 맞는 인구가 늘어나며 점차 시민들의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즐거운 휴가철을 맞이하기 위하여 안전한 물놀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여름에 급증하는 수난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나 안전수칙 준수를 가볍게 여기는 안전 불감증은 해마다 반복되는 휴가철 익사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순천소방서 분석결과에 따르면 20년도 수난사고 발생건수는 장기간 장마 및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19년 대비 약 189건(51.4%)이 증가하였고, 특히 7,8월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는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한 물놀이 행동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차가운 물에 의한 근육 경련 등을 예방하며,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상지나 하지 등 부분부터 천천히 적셔야한다.

 

둘째, 술은 사리판단력을 저하시켜 사고 시 대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음주 후 수영은 절대 금지한다.

 

셋째, 허리이상 깊이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키가 작은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하도록 한다.

 

넷째, 안전요원 등이 상주하지 않는 계곡 등에 물에 빠진 사람을 목격하면, 주위사람에 큰소리로 사고 사실을 알려 도움 요청 후 뚜껑있는 폐트병이나 스티로폼 등을 던져 튜브역할을 하도록 한다. 줄등을 묶어 던지는 것이 효과 있으며, 여의치 않으면 여러 사람이 팔을 잡아 조난자에게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물에 빠진 사람은 무엇이든 물속으로 끌어들이려하며 그 힘이 세기 때문에 혼자 수영하여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은 같이 조난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 시행 등의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 등을 잘 숙지하여 내 가족과 친구의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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