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겨울철 가스 사용! 방심하면 큰 일!
기사입력: 2011/10/21 [14:1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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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불을 사용해 왔다. 불을 이용해 난방을 하고 음식도 조리하는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해 왔는데, 요즘에는 가스가 이 모든 걸 해결해 주고 있다. 이렇게 우리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가스이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스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사용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가스의 종류에는 크게 LPG와 LNG가 있다. LPG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부탄가스이고, LNG는 도시가스라 생각하면 구분이 편리하다. 둘 다 유출시 화재발생의 우려가 큰데, 큰 차이점으로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고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천장에 쌓인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가스가 누출되지는 않았는지 냄새로 우선 확인해야 하며. LPG는 바닥으로부터 도시가스(LNG)는 천정으로부터 냄새를 맡아야 한다. 이 때 불쾌한 냄새가 나면 가스가 새고 있는 것이므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충분히 실내를 환기시켜야 한다. 또한 환기를 시킨다고 선풍기를 이용하거나 실내 조명을 밝히기 위해 스위치를 켜는 등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전자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전기스파크가 점화원이 되어 실내에 축적된 가스가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야외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 졌으므로 부득이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밖에서 사용 시험을 한 후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소부족과 일산화탄소의 발생으로 두통이 생기거나 질식될 우려가 있으므로 밀폐된 텐트 안이나 좁은 방에서는 가급적이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사용하는 그릇의 바닥이 삼발이보다 넓으면 화기가 가스용기(캔)를 가열하게 되어 폭발의 원인이 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가스사용에는 갖가지 유의할 사항이 많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너무 자주 사용하고 흔히 접하다 보니 자칫 사용전후 유의사항을 무시하고 그냥 하던데로 무심코 쓰다보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나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가스사용은 더욱 늘어나게 되는 만큼 가스 사용전 유의사항을 유념하여 화재나 폭발사고로 이어지는 불상사를 막아야 하겠다.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계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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