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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시, 중동 정전 피해 최소화 ‘총력’
- 케이블 교체 및 전력 정상 복구까지 행정력 집중
기사입력: 2021/07/30 [10:1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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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에서 트럭과 지게차를 동원해 냉매제를 실어내린 모습     ©부천시

 

부천시는 지난 28일 밤 중동 한 아파트 단지 918세대에서 발생한 정전사태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전력 복구 및 주민지원 TF팀을 신속하게 구성해 비상발전기를 가동하여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약 3,800개의 생수병을 긴급 지원하여 각 세대에 보급했다.

 

사고 원인인 노후된 전력케이블 교체 작업으로 2~3일 동안 전력 공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쿠팡 기업에서 아이스팩 등 냉매제 28,800개를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는 부천시 주민을 돕기 위해 오산지부와 인천지부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12톤 트럭과 지게차를 동원하고 하루 지나 냉매제 교체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주민들의 냉장고 속 음식물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시는 더운 날씨로 음식물이 상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청소차를 배치해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도 공백이 없도록 했다.

 

한편 부천 쿠팡 물류센터는 선제적 방역 조치와 강도 높은 안전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가 1명만 나와도 수십억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셧다운 체제를 이어가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시는 숙박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가격,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해 예약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솔선하여 큰 도움을 준 쿠팡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재활용 냉매제를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빨리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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