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2012년부터 119구급대원의 전문화를 통해서 심정지 환자 소생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생명을 구하는 사람들』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능력자를 많이 배출하여 현재 2.5%에 머물러 있는 심정지환자 소생율을 우선적으로 2013년까지 5.3%로 끌어올릴 계획에 있으며, 매년 전 시민의 5%씩 10년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50%이상 시민에게 CPR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소방서에서는 대한심폐소생협회를 통해 교육전문강사를 양성하여 각 안전센터에 CPR교육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본서에 CPR 교안 및 각종 교육기자재를 확보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설치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CPR교육 붐 조성을 위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시민 하트세이버(CPR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한 자) 발굴, CPR 홍보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심폐소생협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급성 심정지 발생건수는 20,000~25,000건에 달하고, 2008년도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우리의 경우 1.4%에 그치지만, 미국은 1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에 응급처치요령을 숙지해 둘 것을 강조하면서,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도민이라면 누구나 방문 및 출장 교육의뢰를 받고 있으므로 지역주민들의 보다 많은 교육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순천소방서는 전년도에 마정남 소방교와 정영관 소방사가 현장활동중에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Heart Saver) 구급대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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