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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의 백미 얼음낚시, 안전하게 즐기자!
기사입력: 2012/02/09 [16:1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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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낚시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겨울철 레포츠 중의 하나인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지역에 따라 얼음낚시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고, 위험성도 매우 커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얼음낚시를 할 때는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얼음구멍을 직경 20cm가 넘지 않도록 작게 파는 것이 좋으며 한곳에 집중적으로 얼음구멍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두께 10cm 미만의 얼음판에서는 화기 사용을 금해야 하며, 낚시 중에 얼음구멍에서 물이 차오르면 얼음이 깨질 징조이므로 낚시를 바로 중단하고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특히 얼음 위에서는 주변을 잘 살펴야 하는데 이동할 때 뒷걸음질은 절대 금물이며 시야확보가 곤란한 일출과 일몰후에는 낚시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혹여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졋을 때에는 우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겹의 옷들로 인해 바로 가라앉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스박스, 패트병 등 부력이 발생하는 도구를 이용하거나 주머니를 뒤져 열쇠나 다른 쇠붙이를 찾아 얼음판을 찍고 몸을 얼음판 위에 올린 후 탈출을 시도하면 된다.

다른 사람이 얼음물에 빠졌을 때는 같이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우선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지 않게 안전한 쪽 얼음판에 몸을 의지하여 기다리게 유도한 후 주변에서 던질 로프나 장대 또는 사다리 등 구조할 사람과 빠진 사람을 연결할 도구를 이용하여 구조해야 한다. 얼음낚시에서 아이스박스는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데 잡은 고기의 보관은 물론 의자 역할도 수행하여 일반 낚시의자보다 엉덩이 부분의 한기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아이스박스 자체 내의 부력은 긴급 사태 발생 시 익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1급 구명장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의 막바지에 다다른 이때 가족들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의 백미인 얼음낚시를 즐길 계획이라면 즐겁고 안전한 추억을 위해 관련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필수품도 반드시 챙겨야 하겠다.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계

이 세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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