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13일 순천 및 구례지역 교육연구시설 132개소에 대해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조한 이유는 지난 14일 대구의 모대학 지하 실험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실험기구 등의 소실로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은 사고를 계기로, 순천·구례의 교육연구시설에서는 이같은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방화관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재차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에 첫째, 전기 및 가스시설, 화기시설 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둘째, 취약시설물에 대한 순찰 강화와 소방차량의 진입 및 현장활동이 가능한 소방통로를 확보와

셋째, 과학연구실 및 실습실 등에 대한 소방시설 등 안전기구 설치

넷째, 교직원과 학생들의 화재진압 및 대피훈련을 통해 화재에 대한 자체대응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교육연구시설의 화재사고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될 뿐만 아니라 국가 백년지대계를 그르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시설내 화재가 발붙일 수 없도록 관계자의 투철한 안전의식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