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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 이케아와 함께 업사이클 제품 70개 기부
- 8개소에 가구 20점, 가방 50개 등 업사이클 제품 총 70개 기부
기사입력: 2021/12/03 [11:0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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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이케아와 함께하는 업사이클 상생기부 프로젝트’ 기부식을 열었다.

 

시는 이날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맞춤 제작한 업사이클 가구 20점과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 단체 1개소에 업사이클 가방 50개를 전달했다.

 

‘이케아와 함께하는 업사이클 상생기부 프로젝트’는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이케아 광명점,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2018년부터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장 전시, 반품 등의 이유로 판매가 어려워진 이케아 가구를 지역 작가들이 수리하고 업사이클 가구로 바꿔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가구 업사이클 작업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4기 입주 작가 주상현 씨와 목공 동아리 ‘세모나(세상의 모든 나무)’ 등 지역 작가들과 이케아 광명점 김상현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올해는 특히 목공 재능을 보유한 ‘업사이클 시민참여단’이 재능 기부로 제작 과정에 동참했고, 광명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 ‘홍익기술’도 가구 마감 작업에 UV 항균 코팅 기술을 지원했다.

 

가구 뿐 아니라 이케아에서 제공한 폐 의류의 업사이클 활동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초 이케아 직원 유니폼 디자인이 교체되면서 폐기할 예정이었던 유니폼 1톤 가량을 이케아 측에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기업과 작가들에게 제공하여 업사이클 제품과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업사이클 브랜드 ‘헤르미(Hermi)’에서 폐 유니폼 업사이클 가방을 제작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판매 수익의 1%와 제품 50개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작가들이 제작한 폐 유니폼 업사이클 아트 작품 2점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입주기업과 시민참여단이 함께해 더 풍성한 기부가 되었다”며, “4년째 꾸준히 사업을 추진한 노하우가 축적되며,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협력 업사이클 사업을 확대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부식에 참석한 이케아 광명점 이주연 부점장은 “매장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제품들이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치며 멋진 업사이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보니 무척 놀랍고 기쁘다”며, “지역 내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광명시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케아와 함께하는 업사이클 상생기부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간 33개소에 업사이클 제품 총 230개(가구 80점, 가방 150개)를 기부했다. 2020년 기부처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 100%가 사업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사업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02-2680-6951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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