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포항시] ‘걷고 싶은 도시’포항, 철길숲에서 해안둘레길까지 최고의 힐링로드!
기사입력: 2022/02/21 [13:48]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포항시는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회색 산업도시 이미지를미래형친환경녹색도시로 전환한데 이어, 도시숲 등을 지속 조성해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도심과 해양, 산림 등 3개축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숲과 둘레길 조성, 하천복원, 산림 휴양시설 확충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도시를 가꾼다는 목표를하나둘씩 이뤄가고 있다.

 

또한, 철강산단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해안과 인접한 지역은 태풍, 해일, 산사태등에대응하기 위한 ‘도심 방재 숲’, ‘해안 방재 숲’과 함께 시민을 위한 산책로를만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체질과 시민 문화를근본적으로업그레이드시키는데 목표가 있다”면서, “환경과 보행 중심으로 도시를 재편하고,쾌적한 시민들을 삶을 구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살고 싶은 아름답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포항 도시숲의 대표 브랜드인 ‘철길숲’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4년간 동해남부선이 달리던 유성여고~옛 효자역에이르는 6.6㎞ 구간에 조성됐고, 조만간 효자역에서 유강IC(상생인도교)까지 2.7㎞가추가로 연장된다.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해도도시숲’은 지난 2018년부터 9만6000여 그루의교목·관목·초화 등을 심어 형산강 너머 철강산단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해 에너지 절감에도 그 역할을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해도도시숲은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등록으로 30년간 780톤의 탄소흡수량을인증 받았으며, 시민들 간 교류의 장으로 이웃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2017년에 발생한 초유의 촉발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숲 체험을 통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지진 트라우마 해소 학교 숲’도 조성을 마쳤고, 지진 피해가 컸던 흥해읍의 흥해초 내에 나무를 심고 휴식시설도 마련했다.

 

한반도 최동단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트레킹로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국내 유일하게 파도가 치는 바다의 바로 옆에 위치한 해안둘레길이다.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해안선을 연결하는 24.7㎞의 트레킹길로, 절벽과 파도로 인해 접근이 불가했던 일부구간을 나무데크 길로 연결했다.

 

또한, 예로부터 명사십리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천혜의 자연조건을갖춘 곳으로 이름난 ‘송도해수욕장’을 시점으로 영일만의 해안선을 따라 영일대, 영일만항,칠포, 오도, 월포, 화진을 이어 포항시와 영덕군의 경계인 송라면 지경리까지 4개 코스의 39.2㎞ 길이에 달하는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역시 대표적인 해안둘레길이다.

 

이와 함께 운제산의 수려한 산림 자원과 신라 천년고찰 오어사의 지형을 살려 오어지 수변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하며 걸을 수 있게 만든 트레킹로드 ‘오어지 둘레길’은총길이가 7㎞로 2시간 정도가 걸리는 편안하고 고즈넉한 코스이다.

 

오어지 둘레길은 처음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형 둘레길로 조성돼 누구나 편안하게 아름다운 오어지 수변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둘레길로명성을 얻고 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