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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가평군] 제23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 개최
기사입력: 2022/11/11 [17:56]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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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11일 학도의용대 참전비에서 제23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을 개최했다.

 

서태원 가평군수, 최정용 군의회의장, 한국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사)학도의용군전우회원,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추도식은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 추념사, 헌화 및 분향,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이어져 숨져간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산화하신 학도의용대 영령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의 화합과 가평군 발전을 위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영령들의 안식과 유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신일균 학도의용군전우회 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북부보훈지청과 가평군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가 전쟁을 모르는 후손들에게 6.25 전쟁당시 학생 신분으로 조국과 민족을 구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비는 불타오르는 정의감과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전쟁터에 나섰다 전공을 세우고 희생한 군번없는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0년에 생존한 학도병들의 성금과 군 지원금 등으로 참전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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