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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외 하늘길 마케팅’… 일본·대만도 뚫었다
최근 오사카·타이베이 연이은 직항 재개로 국제관광업 기대
기사입력: 2022/12/05 [17:1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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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광객을 집중 공략하는 ‘하늘길 마케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의 큰 시장인 일본 오사카(11. 11) 및 대만 타이베이(11. 25) 하늘길 재개통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광업계의 숙원이던 하늘길 복원을 위해 중앙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제주 무사증 및 국제선 재개(6. 1)’가 이뤄졌다.

 

이후 발 빠른 후속조치로 스쿠트항공을 통한 제주-싱가포르 간 첫 개통(6. 15)을 이뤄냈고, 11월 동계시즌부터 주 5회 확대 운항하고 있다.

 

제주와 해외를 잇는 하늘길이 넓어진 것은 최근 국내관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국제관광 활성화에 대한 민·관의 강한 의지와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특히, 민선8기 들어 도지사가 직접 국제관광 활성화 세일즈에 나섰다. 당선인 시절(6. 15) ‘에릭 타오 주(駐)싱가포르 대사 면담’을 통해 스쿠트항공의 안정적 운항을 이뤄냈다.

 

지난 10월 24일 일본여행업협회(JATA)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오사카 하늘길 터를 닦은 결과 11월 11일부터 주 7회 매일 해외관광객을 제주로 실어 나르는데도 일조했다.

 

또한 관광부서 및 업계 간 협업으로 11월 4일 타이베이 국제여전 박람회 및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대만인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 도 관광정책과장과 대만관광협회장(예쥐란) 간 면담에서는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직항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교감이 이뤄졌고, 11월 25일 직항이 재개됐다.

 

이와 더불어, 복항 안정화를 통해 해외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도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늘길 포장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 이 출연한 ‘제주 재즈(Jeju Jazz)’ 홍보영상을 오사카 신사이바시 전광판 옥외광고로 송출하는 등 한류스타를 활용한 주요 도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11곳)를 통해 국내외 관광업체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토대로 12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및 도내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설명회 및 B2B 트래블마트(12.7. 쿠알라룸푸르, 12.8. 조호바루), 현지 주요 관광업계와 인플루언서 팸투어(12.6.~9. 대만, 12.11.~16. 말레이시아), 대만 제주관광 세일즈(12.10.~14.), 하노이 문화관광대전(12.17.~12.18. 베트남) 등으로 동계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일본과 대만은 코로나 이전까지 가까운 거리와 문화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주된 해외관광객이었던 만큼 이번 하늘길 개통으로 명성을 되찾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 마케팅으로 최적의 글로벌 관광지로 제주를 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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