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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후 위기 속, 2022년 서귀포시 탄소중립 발자국
기사입력: 2022/12/30 [15:5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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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022년 한 해 동안 시민 5천300여명과 함께 전 세계적인 과제인 탄소중립에 대한 캠페인과 생활 실천 활동을 펼쳐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걸음을 걸었다.

 

서귀포시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인 ‘기후 행동을 내 일상으로’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연고 프로축구구단(제주유나이티드FC)과 협업으로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 경기」를 개최하여 선수 전원 재생 유니폼 착용, 전기버스 이용, 저탄소 식품 판매, 다회용기 사용 등 선수와 관중이 각자 역할에 맞춰 탄소중립에 동참했고, 서귀중 축구선수들과는 꿈(축구)과 지구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기후 위기 심각성을 전파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손을 맞잡고 중·고등학교 6개소에서 1천1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NO 플라스틱 실천 서약으로 실천 의지를 보여줬으며,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책자와 대나무 칫솔을 나눠주고 자원재활용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새활용과 제로웨이스트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커피박 화분 만들기, 재사용 랩 만들기, 생필품 리필스테이션(다시 채움) 등 지속 가능한 소비로 생활 실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전 시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3만 2861세대, 자동차 595대가 동참한 결과 한 해 동안 온실가스 4천352.6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가구와 차량 소유주에는 인센티브 2억 8700만원이 지급됐다.

 

그리고 가정·상가·단체 등 400개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으며, 기후 행동 다짐 캠페인을 진행해 세대별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공유했는가 하면 찾아가는 탄소중립 및 환경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가정과 지역이 앞장서는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 및 문화 정착을 위해 실천 주체를 개인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하여 탄소중립 선도마을 조성 등을 해 나갈 계획이며, 기후적응 불평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폭염 쉼터 조성, 취약 가구 차열 페인트 시공 등 사회 취약계층 기후변화 맞춤형 환경 서비스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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