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 산악구조대는 지난 23일 나주시 문평면 학동리 야산서 실종된 요구조자 1명을 인명구조견 에투스가 발견하여 인근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당일 요구조자 장모씨(여, 88세)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중 지난 19일 실종되어 가족과 마을 주민, 경찰 등 수십명이 삼일간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자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에 인명구조견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대 핸들러 소방사 손도환과 인명구조견(에투스, 4세)은 수색 5시간여만인 15시 23분경 인근 야산 풀숲에서 쓰러진 채 생존해 있는 장모씨를 발견했다.요구조자는 탈진증세를 보였으며 별다른 외상없이 발견되어 나주시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는 인명구조견(에투스 등 2두)을 배치했으며, 인명수색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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