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제주도] “제주 공직자, 노는 물이 달라야”
오영훈 지사, 조직개편 후 첫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서 “세계 최고 수준 전문가와 교류” 강조
기사입력: 2023/01/19 [14:31]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8기 조직개편 후 첫 간부회의에서 ‘적극적인 업무혁신’을 강조하며 세계적 혁신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타파와 변화 주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노는 물이 달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은 오영훈 지사 주재로 오전 8시 4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네오플에서 진행됐다. 간부회의를 민간기업에서 개최한 것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오영훈 지사가 직접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혁신가, 대한민국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며 흐름을 읽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면서 “미래 설계, 개척, 도전을 몸으로 느껴야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또한 “혁신은 공간에서 나온다”며 “공간 조정을 통해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고 과감한 변화를 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기업 육성·유치, 수소경제, 스마트 관광 등을 언급하며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최전방에 서 있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전문가들과 어울리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각을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올해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관점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업무보고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문서 중심의 보고를 지양하고,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평가와 승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인사혁신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안 공유 회의에 앞서 정일영 네오플 경영총괄이사가 업무 혁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네오플 시설을 견학했다.

 

정일영 이사는 “네오플은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장 중”이라며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네오플의 혁신과 성장 배경 등을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국내 1세대 대표 게임 개발회사인 네오플은 지난 2015년 제주도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봉투 지원사업, 한국백혈병 소아함 환아 지원, 보호아동 디딤씨앗통장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캐릭터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