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출산임박 산모, 병원 이송 도중 구급차 내에서 출산
기사입력: 2015/09/30 [18:47]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박형철

긴급한 상황에서도 119구급차 내에서 신생아 출산을 유도하고 산모를 병원에 안전하게 인계한 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 소라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인해 산모가 득남을 해 화제다.

여수소방서는 지난 27일 오전 042분께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주택에서 출산을 앞둔 40대 산모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새벽 진통과 출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김종승, 한선근 구급대원은 임산부 송모(41)씨가 분만 진통과 함께 양수가 터져 있는 상황으로 상태를 살피며 즉시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

하지만 출발하자마자 신생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두 구급대원은 산모의 분만을 유도해 출발한지 2분만인 100분께 달리는 구급차에서 3.8kg의 우렁찬 남자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구급대원은 신생아의 탯줄이 목을 감고 나와 응급한 상황이었는데 신속한 응급처치와 보온조치, 산모의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무사히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하면서 긴박했던 분만이 마무리 됐다.

소라119안전센터(센터장 박종찬) 한선근 구급대원은 풍성한 추석명절에 산모와 아기 모두가 건강하게 출산해 다행이며, 새 생명 탄생에 일조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배우 이세희, 반려견과 함께한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