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2022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시는 초지관리 실태조사는 초지의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9.30일 기준) 실시하고 있다.
2022년 서귀포시 초지 면적은 전년 대비 149.2ha가 감소한 6,820.4ha로 초지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초지에서 제외되었고, 초지 신규 조성은 없었다.
서귀포시의 초지 면적은 농업용지 및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이는 2012년 조사 결과에 비해 708.5ha(9.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7,628.9ha → ('15)7,358.2 → ('18)7,149.0 → ('21)6,969.6 → ('22)6,820.4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하여 서귀포시 전 초지를 촬영하고 영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병행하여 정확도를 높였다.
초지 형태별로는 가축사육을 위한 방목초지가 전체의 41.0%인 2,800.4ha로 조사되었고, 사료작물포가 2,721.2ha(39.9%), 축사 부대시설로 활용되는 면적이 66.1ha(1.0%)로 나타났으며, 미이용 초지 현황도 1,232.7ha로 전체의 18.1%를 차지하였다.
특히 농작물 재배 등 불법 초지전용은 99필지‧82.5ha로 지난해 집중단속('22.2.~7월)을 실시한 결과 2021년 149ha에 비해 66.5ha(44.7%)가 감소하였다.(월동채소 69.3% 감소)
서귀포시 관계자는 “초지는 동물과의 자연순환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자원이며 제주만의 특화된 공익자산으로, 초지 보전을 위해 미이용 초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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