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재식

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 저전119안전센터는 지난 22일 순천시에 위치한 남초등학교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관동 2층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실시한 훈련으로 교직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의 자위소방대원의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진압과 학생들의 대피훈련에 이어 구급차와 소방차가 도착하여 응급환자 이송과 화재진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훈련을 실시한 순천남초등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학교로 마라토너로 유명한 남승룡 선수가 졸업한 학교로 현재 순천에서는 남승룡로가 있으며, 매년 남승룡마라톤대회를 열어 남승룡 선수를 추모하고 있다.

저전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소방훈련으로 자위소방대의 임무숙지와 소방시설 사용요령이 숙달되어 초기 대처능력이 향상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겐 어려서부터 소방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