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제24회 고양 시·수필 낭송회』를 10월 30일 금요일 저녁7시에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낭송회는 『時에 빠진 사람들의 가을은 연극이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 밤에 고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시·수필 작품을 연극화하여 작가 본인이 직접 낭송하는 형식으로 80분 동안 진행된다.
낭송 작품은 전혜령「행복」, 정해각「사랑하는 그대에게」, 최수영「여자이고 싶다」, 최태랑「눈동자」, 양숙영「가을앓이」, 안명희「비와 나」, 이우림「만선」, 나정호「모래의 집」, 송미정「빈집의 쓸쓸함에 기대」, 최태순「사랑이 찾아올 때」, 김성자「거울의 기억」, 최성「아버지의 유언」총 12편이다.
시는 바쁜 현대사회에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쉼표와 같으며 오감을 되살리는 치료제이기도 하다. 삶의 좌표처럼 삼고 살아가는 시 한 구절이 있다는 건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시 한 구절의 감동이 천 가지 만 가지 언어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때도 있다.
이번 낭송회를 통해 짧지만 깊이 있는 시 한 구절을 마음속에 담아 보길 바란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한국문인협회 고양지부 966-577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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