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도] 지역문화재 향휴 기회 확대…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23/07/06 [17:39]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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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라북도는 문화재의 융·복합적(교육공연·체험·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문화재 가치 확산과 지역관광 활력화 도모를 위해 도내 곳곳에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 7건, '생생문화재' 14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7건, '고택·종갓집 활용' 4건과 도 추진사업인 전라감영 활용사업 등 총 44건이 있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야간 향유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풍패지향 전주를 거닐다(전주시), ▲백제왕궁은 살아있다(익산시), ▲붉은 노을빛 역사거리를 걷다(무주군) 등 3건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군산의 밤, 야행으로 힐링하길(군산시) 등 4건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의미를 발견하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대표적으로 ▲정읍시의 다시 피는 녹두꽃, ▲남원시의 백두대간 속 생생한 문캉스, ▲완주군의 임진왜란 웅치·이치전투에서 3.1독립만세까지 등이 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유적·유물이나 이야기 등 내재적 가치를 활용해 향교·서원 문화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문화재별로 15개소로(향교 12, 서원 3) 나눠 진행한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재 해설, 강의, 체험, 공연 등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군산 동국사의 ‘동국사, 군산을 알리다’, ▲고창 선운사의 ‘도솔산 하늘 바라기‘ 등이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 활용 프로그램 상설화로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7가지(의, 식, 주, 의례, 전통문화, 역사, 생태문화자원체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읍시 김명관 고택에서 ’메타버스타고 타임 인 조선‘ 등 현대생활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 자체사업인 전라감영 활용 지원사업은 전주가 조선시대 전라도의 지방통치행정의 거점지임을 확인하고 역사공간을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등 8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전북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해 전북을 널리 알리고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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