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1그램의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 의왕시의 올해 마지막 의왕아카데미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김병화

국제구호활동가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지난 17일 의왕 여성회관 3층 대강당에서 ‘당신에게 보내는 1그램의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날 한비야 교장은 세계 각지의 긴급구호지역을 다니면서 봤던 수많은 난민과 죽은 사람들의 모습, 그 때마다 느낀 가슴 아픈 심정과 현장에서 만난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얻은 교훈을 청중들에게 이야기하면서, 그래도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 지금 할까 말까 망설이며 고민하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1그램의 용기”라고 전하며, “가능성과 두려움이 반반일 때 1그램의 용기, 한 발짝의 발걸음을 내딛는 힘만 낸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15년도 의왕아카데미는 막을 내리며, 내년도첫 의왕아카데미는 2월 25일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의왕시 거주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 회원으로 등록하면 매월 강연에 대한 안내 엽서를 받아 볼 수 있다.

기타 의왕아카데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창의교육지원과 (☎031-345-25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