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일 센터 교육실에서 초등 5~6학년 청소년 및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사춘기 성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강사 5명을 초빙해 사춘기를 맞이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性)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성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 2부 ‘부모반·남자청소년반·여자청소년반으로 나누어 각각 참여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춘기 변화에 따른 가족 내 경계 존중, △여자 청소년의 월경교육, △남자 청소년의 신체변화에 따른 에티켓이다.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 전원에게는 가정에서 부모와의 대화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자청소년에게는 초대박스(초경♥대화박스), 남자청소년에게는 사춘기청소년샴푸&클린패드세트가 제공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가정에서 다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자녀와 함께 참여해 서로의 생각이나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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