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한 고성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의 보조금 정산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2023년도 사업부터 정산 간소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 9월 고성교육행정협의회의 기타 안건으로 교육경비 정산 간소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후 관내 교육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산 간소화를 전격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경비 보조사업 간소화로 정산서류 5종(정산서, 세부집행내역, 지출부사본, 지출결의서 및 세금계산서, 지출사진 등)이 3종(정산서, 사업실적보고서, 에듀파인 통합지출부)으로 단순화 됐으며, 정산업무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각종 지출 증빙자료는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학교에 보관하면 된다.
이번 정산 간소화 시행은 각급학교 교사 등 교육경비 사업 담당자의 행정업무를 대폭 줄여, 담당자들이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정산업무를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줄어든 부담만큼 더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고성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2023년도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지원 4억 6천만 원 △초중고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4억 6천만 원 △소규모 학교 통학버스 지원 2억 원 △영재교육 영재리더캠프 및 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 운영 1억 2천만 원 등 총 16억 8천만을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 지원해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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