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중촌마을에 거주하는 농업인 이세규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4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컵라면 36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세규 씨는 1991년부터 (사)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남해농협장을 거쳐 중촌마을 새마을지도자로 마을에 봉사해 왔다. 현재는 중촌마을에서 복합영농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규씨는 “남해읍의 이웃을 사랑하는 소중한 나눔활동에 농업인으로서 동참하고 싶었고 추운 겨울 더욱 외로움을 느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해마다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의 이웃을 생각하는 농업인의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