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대화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고등학교 장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치료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교육지원청 및 관내 고등학교와 연계한 사업으로 화정도서관과 대화도서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독서치료 교실’ 수업은 지난해부터 관내 고등학교 특수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정고, 저동고, 일산국제컨벤션고, 화수고, 무원고 등 5개교에서 실시되며 하반기에도 다른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긍정적인 자아 형성, 친구관계, 감정표현 등을 주제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주 동안 ‘나는 나의 주인’, ‘이럴 때 너라면?’, ‘뛰어라 메뚜기’ 등의 책을 가지고 활동한다 프로그램은 각 주제에 따른 강의와 이야기 나누기, 글쓰기,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달장애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긍정적으로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보편적 문화복지 향유를 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군부대 등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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