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천마루광장, ‘사람중심’ 광장으로 거듭나
지난 29일, 부천마루광장 준공기념 행사 열려
기사입력: 2016/03/30 [10:0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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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마루광장 준공기념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천역 북부광장이 사람중심의 문화광장으로 재탄생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즐비하고 노후화된 시설 등 정비되지 않은 환경으로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하던 부천역 북부광장이 사람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부천시는 지난 29일 새롭게 단장한 부천마루광장 준공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금관 5중주 공연을 선보였으며, 식후행사로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이자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세계랭킹 1위의 비보이그룹 ‘진조크루’의 비보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천유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 부천시니어 합창단, 부천오페라단, 부천밴드연합 등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하게 세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장 전체에 목재데크를 설치했다. 목재 이미지가 대청마루를 연상케 해 ‘부천마루광장’이라 명명했다.

 

시는 부천마루광장부터 상상거리, 대학로, 부천로, 심곡천 복원사업 구간까지 연차적으로 빛(조명)축제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이곳에서 시의 대표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복사골예술제’ 행사를 갖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와 ‘세계비보이대회’ 등의 행사도 열 예정이다.

 

부천마루광장은 사업시행 초기부터 경찰서와 협의,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도입을 통한 범죄예방의 기틀을 마련해 범죄 다발지역인 부천역 주변의 범죄율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약 21만명에 달한다”며 “부천마루광장 건립으로 연간 5천20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에서 광장은 사람의 심장과 같다”며 “마루광장에서 생기는 파급효과가 부천시의 전체로 퍼져 도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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