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고성군] 하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하일면 자원봉사회, 집 청소 봉사활동으로 온기를 나누다!
기사입력: 2024/04/22 [15:3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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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희석) 및 하일면 자원봉사회(회장 최병철)는 지난 18일 회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집 청소 봉사활동에 나서며 이웃에 온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 대상 가구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어린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집안일과 생업인 바닷일을 병행하고 있어 평소 집 내부의 정리 정돈과 청소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하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하일면 자원봉사회는 고성군정리수납전문봉사단과 함께 힘을 합쳐 집 안팎으로 방치되어 있던 물건들을 정리하고, 낡은 물품과 버리지 못한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대상자가 깨끗한 방에서 지낼 수 있도록 청소에 힘을 보탰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청소 봉사는 1톤 트럭 두 대 정도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집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됐다.

 

아울러, 하일면은 해당 가구의 도배지 교체 및 생필품 지원을 위해 대상자를 사례관리자로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를 지원받은 대상자는 “집을 치우려고 해도 짐이 너무 많다 보니 정리가 되지 않았고, 쓰레기가 쌓여 그동안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라며 “이렇게 깨끗해지니 마음의 짐을 한시름 내려놓았고, 도움을 주신 분들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영옥 하일면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살피고 돕는 데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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