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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해충 포집기로 농약사용 감소
공원, 보행자도로 등 66대 해충 포집기 가동
기사입력: 2016/04/19 [15:15]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유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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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일산동구, 해충 포집기로 농약사용 감소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수목 관리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수목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백석동, 마두동 일대 공원과 보행자도로의 해충 포집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나 공원, 녹지대에 심은 나무는 생육 환경이 열악해 산림 등지에서 자라는 나무에 비해 병해충에 취약하다. 특히 진딧물, 응애, 흰불나방, 나무이 등이 많은 피해를 준다.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농약을 살포해야 하지만, 농약을 많이 사용하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도시 생태계에도 좋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일산동구는 수목 관리에 농약 살포를 최소화하고 수목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백석동, 마두동 일대 공원 10곳과 보행자도로 10곳의 해충 유인용 포집기 66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로등 등에 설치된 포집기는 야행성인 나방을 불빛으로 유인해 잡는 물리적 방제법이다.

 

또한, 병해충 방제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동해충 알집 제거, 병든 수목 제거 등 물리적 방제를 극대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충 포집기를 적극 활용하여 병해충 방제 시 농약 사용을 줄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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