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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응급상황 대처법
기사입력: 2016/04/23 [20:40]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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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김형필

 

공원, , 호수, 바다 등 자연 속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봄철이다.
회사 야유회나 유치원 및 학교 봄소풍 등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 같은 나들이에 들뜬 기분도 잠시, 야외에 오래 머물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이 생기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봄나들이 응급상황 대처법

1. 벌에 쏘였다면, 씻어 낸 후 안전하게 벌침 제거하고 냉찜질

벌에 쏘이면 해당 부위가 붓고 가려우며, 통증이 심해진다. 우선 흐르는 물이나 비눗물로 쏘인 부위를 씻어주고,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종을 완화한다.

바늘이나 신용카드로 긁어서 침을 제거하도록 한다.

벌에 쏘이고 15분에서 6시간 이내에 급성쇼크 초기증상이 올수도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2. 급체했다면, 소화제나 가벼운 운동으로...

과식하거나 찬 음식 등을 빨리 먹을 때 등 소화불량, 급체가 올 수 있다.

이 경우 두통, 구토,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고 심하면 배나 손발이 차갑고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기도 한다.

체했을 때는 소화제를 복용하고,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방지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시며, 소화불량 정도가 심할 때는 등을 두들겨 구토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손 따기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차라리 엄지와 검지 사이(합곡)를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꾹꾹 눌러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3.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기름을 넣거나 불빛을 비춰 벌레가 나오도록 유도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기름, , 알코올 등을 귓속에 몇 방울 넣어 벌레를 죽이거나 밖으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다. , 차가운 액체를 귀에 넣을 경우 구토가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담배 연기를 귀에 불어넣으면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귀에 비춰도 벌레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빛에 민감한 벌레인 경우 오히려 움직임이 더 과격해질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즉각 중단해야 한다.

4. 발에 물집이 잡혔다면, 일부러 터트리기보단 자극되지 않도록 조치

발에 물집이 생겼다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일부러 터트리기보다는 밴드를 붙여준다. 이때 물집이 자극되지 않도록 물집 주변에 솜이나 휴지 등을 넣어 물집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물집을 터트려야 할 때는 소독한 바늘에 실을 꿰매 통과시키면 통증 없이 물집액을 제거할 수 있으며, 해당 부위는 일부러 뜯어내지 말고 소독약이나 상처치료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여준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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