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관장 하계훈)은 여름 기획전으로 진행한 민정기 아카이브 <놓치지 못하는 풍경>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4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입장 관람객 1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가의 생애 전반에 걸친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양평군립미술관의 지역작가 아카이브 연구 사업과 함께 진행된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공립 미술관과 개인 소장가들의 협조를 받아 시기별 대표 작품과 함께 구성됐다.
특히, ㈜삼화페인트의 친환경 수성페인트 후원과 함께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 센터와의 협업으로 작품의 시기별 색의 변화를 분석한 특별 콘텐츠 ‘색채 연대기’는 관람객 및 전문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양평군립미술관 아카이브 전시의 독창적인 기획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전시는 작가와의 대담회를 시작으로 자연과 도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민정기 작가의 화업과 노고를 기리며, 양평의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작가와 작품의 이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며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장소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부터 이어진 양평의 원로 작가전과 2017년부터 진행된 아카이브 연구 사업의 연장선으로 개최된 2024 양평을 빛낸 작가, 민정기 아카이브 <놓치지 못하는 풍경>전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양평군립미술관의 대표적인 전시 중 하나로 기록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평군립미술관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민정기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관람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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