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016 컬러풀퍼레이드, 국내·외 다채로운 팀들의 열띤 경연!
국채보상로 일대,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채우다
기사입력: 2016/05/09 [15:5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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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컬러풀퍼레이드' 본선에 진출한 '꿈꾸는 딸기'팀이 딸기 복장을 하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컬러풀퍼레이드가 7~8일 오후 7~10시까지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대구 시민들의 열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컬러풀퍼레이드는 8일 본선에 진출한 51개팀이 공연을 펼쳐, 페스티벌의 대미이자 퍼레이드 수상팀을 뽑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페스티벌의 주제 '열정'의 빨간 상의를 입은 계명대학교 문화공연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본선 퍼레이드의 서막을 열었다.

 

축제위원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폭죽놀이로 퍼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8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컬러풀퍼레이드' 본선에 진출한 '꾸미야 관악대'팀이 컬러풀한 지구촌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하면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 '꾸미야관악대'는 흥겨운 관악과 시원스러운 난타공연, 컬러풀한 지구촌을 표현한 다양한 세계 국기행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필승코리아!'2016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자 난타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이 세계 국기옷과 태극기옷을 입고 응원을 펼쳤다.

 

'꿈꾸는딸기'에서는 페스티벌의 주제인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의 딸기옷을 입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건강음식 딸기의 효능을 소개했다.

 

또 대구경북 어린이들이 줄넘기를 선보인 '런투유',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KOREA REGEND', 다문화 학생들이 악동가면을 쓰고 난타공연을 한 '악동 난타'가 지나갔다.

 

▲ 8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컬러풀퍼레이드' 본선에 진출한 '오~필승코리아!'팀이 태극기 옷을 입고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나가는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이어 동의보감 진서 재현과 한방문화축제를 홍보한 '약령시 보존 위원회', 대구장애인들의 행사를 지원하는 '대구광역시 장애인 체육회', 대구 지하철 1~3호선 일대 명소와 명물을 보여준 '3M(METRO,MEMORY,ME)'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해외에서는 원숭이탈을 쓰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중국 샤오싱시 예술공연단', 캄보디아 전통복장을 하고 전통악기 연주를 펼친 '캄보디아팀', 서유기 인물과 중국 곡예단의 불쇼가 이색적인 '중국소흥시민간예술대표단',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수상팀으로서 멋진 공연을 펼친 '일본 삼바 카니발' 등에 시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역 학생들의 퍼레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국민들의 음식인 치킨과 콜라를 앳된 중학생들이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으로 소개한 '치킨지수',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빨간 부채와 깃대로 표현한 '그린나래', 학교폭력 예방을 알린 '대구고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대구는 세계로, 세계는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파워풀한 단체 플래시몹과 막춤을 펼친 '레드카펫',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의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는 오륜기 퍼포먼스를 펼친 '따봉 코리아!'가 경연을 펼쳤다.

 

더불어 '열정슈퍼마미~!'에서 대구지역 엄마들이 고등학생과 복고풍 복장으로 자녀들보다 더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경북에서도 포항 연합동아리 선에서 어린이들의 무궁화꽃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 'RED KOREA', 각기 다양한 혈액형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되는 것을 나타낸 구미 '연결고리'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비경연팀으로는 'DIMF 뮤지컬 투란도트'가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8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컬러풀퍼레이드' 본선 경연이 진행된 가운데 시민들이 퍼레이드팀을 응원하고 있다. 

 

퍼레이드를 마친 이후에는 경연팀들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져, 대구 전역이 축제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의 '대구' 선창에 시민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화려한 폭죽놀이도 펼쳐졌다.

 

이날 심사를 거쳐 53개 팀이 상금 13150만 원을 받았다. ‘삼바 카니발이 대상, ‘청두시 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곡예단이 특별상, ‘따봉 코리아!’가 인기상,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다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트지’·‘대구면허시험장봉사단’·‘물은 생명의 원천’·‘BLANC BLANK'·'캄보디아팀은 일반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일반부에서 대구YMCA희망자전거제작소’, 대학부에서 대구공업대학교 메이크업분장예술과 All in makeup‘, 고등부에서 대구고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중등부에서 대평중학교 날뫼북춤‘, ·초등·가정부에서 ~필승코리아!‘, ·군부에서 중구 김광석을 그리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일반부에서 호장장군 행렬팀’·‘대구소방팀’, 대학부에서 ‘3M‘·'스펙타클 계명’, 고등부에서 제일고 미술중점‘·’경상여고 미술연합동아리 붓꽃‘, 중등부에서 치킨지수‘·’RED KOREA', ·초등·가정부에서 꿈꾸는 딸기‘·’런투유가 차지했다.

 

이어 장려상 수상이 진행됐다. 일반부에서 열정슈퍼마미~!’·‘꾸미야관악대’·‘연결고리’·‘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떠오름종합예술단’·‘대구오페라하우스 승리의이름 아이다’·‘약령시보존위원회’·‘중국소흥시 민간예술대표단’·‘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연합회가 수상했다.

 

대학부에서는 레드카펫’·‘빛을 여는 40’·‘콩고민주공화국’·‘대구예술대학교 실용무용과’·‘계명문화대학교 태권도시범단‘·’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고등부에서 그린나래‘·’화홍‘·’대구청소년 국궁시범단‘·’예담학교‘·’해보자‘·’배우수업 연기학원‘, 중등부에서 ‘Colorful 평리’·‘THE RED', ·초등·가정부에서 강산&제이‘·’레드뱅뱅‘·’악동난타‘·’Korea Legend'·'아이가 행복한세상 대구가 수상했다.

 

▲ 8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린 '컬러풀퍼레이드' 본선에 진출한 구미 '연결고리'팀이 각기 다른 혈액형이 열정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이수진(·35·대구 남구) 씨는 전 세계에서 참여한 다양한 팀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앞으로도 컬러풀퍼레이드를 발전시켜,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이 동참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줬고, 82만의 인원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페스티벌은 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를 D·A·E·G·U 5개 존으로 나눠 D(비보이댄스·커버댄스·실용무용), A(뮤지컬·오페라·합창), E(매직쇼·마임·퍼포먼스), G(체험놀이), U(밴드·시민예술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서문시장 야시장매대와 대구10예술장터를 통해 대구의 푸짐한 먹거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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