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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보건소,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6/06/08 [14:3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신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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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여름 불청객 ‘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이 있다.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는 아직 국내에서는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중남미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모기로 인해 인체에 들어오면서 감염되며 주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염된 원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삼일열원충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95%는 무증상이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상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증상이 심하고 지적장애나 마비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유소아기에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면 일본뇌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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