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9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회와 연계해 소아·청소년 부모 및 관련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부모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응답하라 중2병’을 주제로 해서 소아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 제1강 말 안 듣는 청소년, 제2강 어떻게 도와주지, 제3강 청소년 ADHD 스마트한 치료로 구성됐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로 소아 청소년기에 증상이 확인된 뒤 성인기까지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뇌 발달 질환으로 생애 주기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학교를 다니는 아동청소년의 약 3~8%가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 대한 양육 및 교육의 어려움을 ADHD 측면에서 알아보고, 환경, 양육 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 개입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수준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모아카데미가 부모와 교사들에게 청소년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대처방법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481-25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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