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고> 운전하다 피곤할땐 갓길이 아닌 졸음쉼터 이용
/고흥서 대서파출소 경사 주재천
기사입력: 2016/09/12 [08:0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윤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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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예년보다 추석나기가 힘들어 고향 가는 것을 포기하고 나 홀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생기는가 하면 긴 연휴기간이라 고향방문 및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연휴기간에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갓길에 주차된 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운전하다가 전방이 훤히 보이는 도로 가 아닌 고속도로와 합류를 하는 굽은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날 뻔 한 적도 있다.

 

갓길은 차가 막힌다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긴급자동차 및 고장 등 비상시 후방에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주차할 수 있는 곳이다. 막상 갓길에 주차를 하면 폭이 넓어 보여 안전하게 보일 수 있으나 달리는 차에서 느끼기에는 매우 좁게 느껴진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여 운행을 할 수가 없는 경우에는 휴게소나 요금소 옆 주차장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만약 주행 중 차가 고장이 난다면 먼저 비상등을 켜고 뒤에서 차가 오는지 주위를 살피고 이동하여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야한다.

 

주간일 경우 100M, 야간일 경우 200M후방에 설치를 한다. 이런 안전장치를 마련한 다음에 경찰서나 보험회사에 신고를 하여 차량정비나 견인을 시켜 2차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 하여야한다.

 

안전조치 없는 갓길 교통사고는 피해자인 운전자도 20~30%의 과실 책임을 질수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소재를 따지기 이전에 생겨날 수 있는 불행을 막아 나와 내가족의 소중한 인연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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