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자기고]빗길 운전 시 주의사항
기사입력: 2016/10/10 [16:43]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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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준

요즘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장마철 빗길사고는 14000건에 달한다. 빗길에서의 사고는 평소에 비해 부상의 정도가 심하고 사망자 수가 많다.

 

빗길 운전 시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바로 서행이다. 속도는 평상시보다 20% 가량 줄이는 것이 좋다. 비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고 비에 젖은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량 간 거리는 평소보다 1.5~2배 정도를 두어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보행자 사고를 대비하여 횡단보도에서는 속도를 더욱더 줄이고 좌우를 잘 살펴 보행자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한다. 물웅덩이가 많을 곳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다가 자칫하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서행인 상태에서 멈추지 않고 지나가야 한다.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미리 사이드미러나 앞 유리를 방수기능이 있는 세척제 등으로 닦아주고 일교차로 인해 타이어가 수축 및 팽창을 반복하므로 공기압도 자주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는 낮에도 라이트를 켜서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리고 다른 차량들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빗길 운전 시 부주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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