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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드림스타트 『학습멘토링』간담회 개최
기초 튼튼! 실력 쑥쑥!! 취약계층아동의 꿈을 키우는
기사입력: 2016/12/12 [12:1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용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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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드림스타트, 『학습멘토링』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드림스타트는 지난 9일 북부보건센터에서 일 년 간 경복대 복지행정학과 학생들과 멘토-멘티 연계로 운영해온 『학습멘토링』의 종강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습멘토링』사업은 취약계층아동의 기초학습능력과 사회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4년 간 지역의 재능기부봉사자를 연계해 장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 해는 경복대와 협약을 체결하여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복지행정학과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였으며, 이번 2학기 종강을 맞아 그동안 멘토로 활동해온 학생 15명과 지도교수(박희숙),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님 등을 모시고 향후 더 효과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함께 진행했다.

 

학교 축제나 여름방학기간에도 아이들과의 수업을 위해 빠지는 날 없이 참여했던 학생들은 “처음엔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몰라서 낯을 많이 가렸는데, 1:1로 친밀하게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아이들과도 친해지고 내 성격도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 또 교육이나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내가 조금이나마 의지가 된다는 게 뿌듯했고 그로인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어 좋았다. ”라며 학습참여 후 자신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동의 부모님들은 “기초연산도 힘겨워하던 아이가 이번에 수학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다며 신나서 집으로 전화를 했다.”, “이웃아이의 부모님이 어느 학원에 다니는 지를 물어보신다.” 며 고마워했다.

 

반면 학년 별로 분리되지 않은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아이들의 학습진도에 따른 종료시간이 달라 수업 후반부로 가면 학습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복대 지도교수는 “내년에는 학교에서도 ‘A-class’라는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드림스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내년 『학습멘토링』은 이번 간담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멘토-멘티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습효과 뿐만 아니라 아동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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