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월의 겨울...장염을 조심하자
기사입력: 2017/01/08 [13:44]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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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소방서 현장대응단 김형필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각종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의 장염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활동성이 더욱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집중적으로 유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바이러스성 장염은 환자의 대부분이 영유아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유아가 바이러스성 장염에 감염되면 주로 구토나 발열 증상과 함께 물 설사를 보기 시작하는데, 지속되는 설사로 탈수 증상이 유발되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수분 필요량이 많아, 탈수가 진행되면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장염을 막기 위해선 실내 놀이터, 키즈카페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들에게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개인 위생습관을 지도하고, 가정에서 아이가 사용하는 우유병, 장난감 등의 물건과 음식 조리 기구는 주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아이에게 손 씻기 등의 위생 교육을 지도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해 감염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아이에게 홍삼과 같이 장염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준다면 장염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담양소방서 현장대응단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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