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3동(동장 박근수)은 ‘상록수’ 라는 지역문화콘텐츠를 담은 간결하면서도 친숙한 동 슬로건으로 ‘늘 푸른 상록수마을’을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오3동은 소설 ‘상록수’의 실존 인물인 최용신 선생이 변함없는 나라사랑으로 조국독립을 위해 농촌계몽활동을 했던 지역으로 ‘상록수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최용신기념관과 주변의 주요 건물 명칭을 이미 지역 문화를 반영한 상록수역, 상록수체육관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상록수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에 주민에게 친숙하게 와 닿고 무엇보다 늘 푸른 실천, 늘 푸른 숲, 늘 청렴한 마음, 늘 친절한 미소를 약속할 수 있는 간결한 표어에 ‘상록수정신’을 담은 디자인으로 지역에 생명과 희망을 불어 넣는 슬로건을 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록수’는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푸른 나무와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늘 푸른 의지를 뜻하기도 해 이번 동 슬로건 선포로 본오3동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새로운 목표와 포부를 담고 있다.

박근수 본오3동장은 “지금까지 공공연하게 널리 사용해왔던 상록수마을 명칭을 이번 슬로건 선포를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말 뿐인 슬로건으로 끝나지 않도록 동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