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자기고]봄철 안전사고 예방법
기사입력: 2017/04/04 [11:55]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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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화학구조대 강희석

어느새 꽃피는 3월이 지나 4월에 접어들었다. 한참 따뜻해진 날씨에 기분이 들떠서 여기저기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을 시기가 아닌가 싶다. 한동안 쌀쌀했던 날씨 속에 있다가 봄이 되어 너무 반갑지만 따뜻하다고 해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때에 더 큰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예방법을 알아보고 사전에 주의하도록 하자.

 

춘곤증이 찾아오는 봄에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시간 운전 시에 나도 모르게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데,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650건의 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의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 대해서 대처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고에 비해서 사망률이 2배 정도 높다고 한다.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에는 2시간마다 10분 정도 쉬는 것이 좋으며,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하게 운전하는 것보다 졸음쉼터에서 잠깐이라도 자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는 건조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나들이객의 부주의로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담배꽁초를 투기하거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소각하는 경우가 있다. 흡연 후에는 꽁초의 불씨가 확실하게 꺼졌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발생한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 분리수거 해야 한다. 자신의 부주의로 인하여 산불이 발생하거나 다른 산불을 목격했을 경우에는 빠르게 119에 신고하여 산불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 중에 어려운 것은 없다. 잠깐의 부주의로 인해서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가족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조금만 더 주의하고 노력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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