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독자기고] 흡연, 알고보면 질병! 금연으로 치료하자!
기사입력: 2017/05/04 [13:48]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형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동명

 100가지 스펙보단 금연이란 말이 말해주듯 요즘 흡연에 대한 기업의 정서가 냉담하다. 취업선호도 1순위인 00전자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흡연자에 대한 차별을 밝힌 적은 없지만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담배에는 몸에 해로운 것이 20가지 이상이 각각 양의 차이를 두며 들어있다. 특히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의 원인이 되며 흡연 시 7초만에 뇌에 도달하여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일산화탄소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주요 독성물질인데 혈액의 산소운반을 방해하여 저산소증, 세포 노화현상의 원인이 된다. 타르는 담배의 독특한 맛을 내는 성분으로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의 집합체로 만성 염증과 암의 원인이 된다.


 흡연의 경제적 손해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더욱더 상승되었다. 담배 한 갑을 기준으로 4,500원씩 계산하면 1년에는 약 82만원정도 10년엔 약 820만원의 액수가 나온다. 담배에 부여하는 세금에서 개별소비세가 추가되어 흡연자는 매일 한 갑씩 담배를 피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연간 121만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금연에 대한 신체적 이득은 엄청나다. 사람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면 평균적으로 1년이 지나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흡연자의 50% 수준으로 감소되며 5년이 지나면 구강, 후두, 식도, 방광암 위험률 50% 감소하고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요즘 금연에 대한 광고를 보면“후두암 한갑이요, 폐암 한갑이요”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정말 요즘 어느 광고에 못지않은 의미전달성 부여와 흡연의 해로움을 잘 전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흡연자에 대한 직접적인 제제는 아니지만 사회의 시선이 흡연자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 그리고 금연프로그램도 많이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금연은 어렵지 않게 이뤄질 것이다. 연초에 금연을 계획하고 실패하였다면 지금 다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동명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전현무X박나래X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