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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 &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장애인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러브하우스를 만들다
기사입력: 2017/08/23 [11:1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손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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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리수납협회콩알봉사단주거환경개선사업 - 콩알봉사단 봉사활동 후 사진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는 22일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 남양주지회(이하 콩알봉사단 / 지회장 노영희)와 함께 퇴계원 김모씨 집의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실시하였다. 김모씨 가정은 지체장애인인 남편과 지적장애인인 부인이 중학생인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장애 부부 가정이다.

 

주거환경개선서비스 전 김모씨 집의 상황은 오랜 시간에 걸친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있고 각종 해충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냉장고 속 음식이 심하게 부패해 유충이 번식해 있었던 상황이었다. 또한 설치류(햄스터)를 사육하였던 적이 있어 그 배설물이 이불과 바닥, 수납장 속 등 곳곳에 묻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물론 자녀들까지도 이러한 환경에 익숙해져 배설물 묻은 이불과 옷을 덮고 입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콩알봉사단 노영희 지회장 외 4명의 봉사단원은 모든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닦으며 깨끗하게 청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리수납 전문가의 기술을 발휘하여 모든 물품을 깔끔하고 찾기 쉽게 수납하였고, 피톤치드를 분사하여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소 청소하는 방법을 몰라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그냥 바닥에 버려둔 채 바닥을 쓸거나 닦는 것조차 하지 않았던 부인 이모씨는 “이렇게 집이 깨끗해지니까 진짜 기분이 좋아요. 오늘 청소하는 걸 많이 배워서 이제 청소를 열심히 할 수 있어요.”라며 만족도를 나타내었고, 학교에서 돌아와 변화된 환경을 본 둘째딸도 “제 방이 예뻐졌어요. 와... 진짜 좋아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다.

 

노영희 지회장은 “우리의 봉사를 통해 이분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있고 기쁘다. 희망케어센터에서 관리하는 이용자분들의 깨끗하고 안락한 주거지를 만드는데 콩알봉사단이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신영미 센터장은 “콩알봉사단의 봉사를 통해 우리의 이웃의 주거공간이 드디어 쉴만한 곳이 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무릎 꿇고 봉사하는 선생님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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