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구례군 구례읍 신월리에 위치한 새미소요양병원에 피난미끄럼대 설치를 완료했다.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장성 요양원 화재와 같이 재난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지속적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순천소방서는 지난 11일 구례군에서는 처음으로 새미소요양병원에 피난미끄럼대를 설치하였다. 새미소요양병원은 약 150명의 환자가 이용하는 대형 의료시설로서 와상환자가 있는 2층에 피난 미끄럼대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을 소방대 도착 전 관계인의 피난유도로 신속하게 지상으로 대피시킬수 있는 탈출로를 확보했다.
순천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장(소방경 황화연)은 "앞으로도 관내 피난약자시설 전체에 피난 미끄럼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피난약자시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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