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프레소 퍼블릭   © 안병선

예쁘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디저트로 소문난 맛집 카페들을 부지런히 찾아 다니는 ‘카페족’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면서 너도나도 숨겨진 핫플레이스 명소들을 발굴하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한 카페족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곳이 있었으니 ‘강남역 맛 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스프레소 퍼블릭(espresso public)이 바로 그 곳이다.
 
‘브런치 잘하는 집’이자 ‘와플이 맛있는 집’으로 소문난 만큼 싸고 맛있는 메뉴들로 사랑받고 있는 에스프레소 퍼블릭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친환경 카페로 빈티지하면서 감성적인 분위기의 3층 카페로 많은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통해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카페에 들어서면 오래된 나무의 투박함과 자연스레 칠이 벗겨진 벽면, 메뉴가 적힌 흑판이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겨 마치 유럽의 엔틱 풍 카페를 연상케 한다. 통나무와 마룻바닥은 멋진 샹들리에와 절묘하게 어울려 편안함을 선물한다.
 
두 면이 커다란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어 카페 내부로 쏟아지듯 햇살이 들어와 달콤한 케익과 함께 커피를 마시면 일상에 지친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도심의 몇 안 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  에스프레소퍼블릭   ©  안병선

에스프레소 퍼블릭에서는 매주 월요일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보다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 외에도 과일주스, 에이드, 와플, 빵까지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종류의 티들과 입맛을 사로잡는 달달한 브라우니, 초코칩과 피넛버터 쿠키도 준비되어 있다.
 
에스프레소 퍼블릭을 찾으려면 아이스크림와플 / 퍼블릭와플 / 프렌치토스트와 아메리카노가 각각 만원에 제공되는 평일 11시~3시 브런치메뉴를 이용하거나 <퍼블릭데이>로 무려 50%할인된 가격으로 맛있는 와플을 만나볼 수 있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이용해보는 것이 좋다.
 
이미 잡지에도 몇 차례나 소개된 장소인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프레소 퍼블릭은 요즘 특히 햇살 좋은 나날들이 이어지며 ‘햇살이 좋은 카페’를 찾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햇살 가득한 6월. 포근한 햇살 아래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을 벗 삼아 은은한 커피 한잔과 달콤한 디저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퍼블릭을 찾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