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산고려병원, 최소침습 척추수술로 척추환자 고통 해결
몸의 중심 ‘허리’ 아픈 거 참다가는 더 큰병 된다
기사입력: 2010/07/27 [17:5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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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대부분이 나이가 들면서 한 번 쯤은 가진다는 척추 통증.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료인들의 노력은 끝이 없다.

하지만 환자들은 척추 수술을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온다는 우려부터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까지 겹쳐 고통을 인내하기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동안 척추 수술은 수술 과정에서 척추에 압박을 주는 것들을 제거할 뿐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근육 등 타 부위에 손상을 준다는 선입견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최소 침습 척추 수술’이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척추 디스크 수술에서 사용되는 이 수술은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부담이 적은 수술법 중 하나다.

최소 침습 척추 수술은 수술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근육, 인대, 뼈의 손상을 최소하면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나, 인대, 뼈 등을 제거, 눌려 있는 신경을 펴줘 환자의 부담을 줄여 준다.

▲ 부산고려병원 척추센터 구자경 소장     ©
“최소 침습 수술의 목적은 정상 조직에 손상을 적게 주어서 수술 이후에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고 허리의 기능을 질병 이전의 상태로 가능한 빨리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 소장에 따르면 최소 침습 수술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지만 특수한 목적으로 제작된 견인기를 통해 1.5cm에서 2cm 가량의 절개를 통해 수술 부위로 접근하고 현미경을 통하여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미세현미경 추간판 제거술’이 대표적이다.

구 소장은 “척추관 협착증에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제거하기 위해서 과거에는 수술 부위 전체의 근육과 인대를 절개하고 수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특수한 견인기와 현미경 혹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한쪽의 근육과 인대만을 절개하고 반대편은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면서도 충분히 병변 부위의 수술을 할 수 있다”며 “이 방법으로 수술시 이전에 비해 매우 빠른 회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사 고정과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도 아주 심한 병인 경우를 제외하면 특수한 장비들을 이용하여 한 쪽의 근육만을 절개하여 수술이 가능해 좀 더 빠른 퇴원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수술 이후의 만족도가 크고 통증이 적다”고 덧붙였다.

물론 최소 침습 척추 수술도 단점은 있다. 환자의 자기 근육과 뼈의 손상이 최소화되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빠른 시간 내에 퇴원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지만 오랜 시간의 수술 경험이 필요하고 수술 시야가 좁아서 병변이 아주 심한 경우는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구 소장은 “병변에 따라 정확한 진단 후에 척추외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수술의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우선시 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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