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C몽 치과공포증, 수면 임플란트 알았더라면
낮잠 자고 일어난 느낌만 남아…소아치과 사용할 정도로 안전
기사입력: 2010/12/15 [15:30]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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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백 기자


가수 mc몽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mc몽이 치과 공포증이 있다는 주장이 일부 언론에 의해 제기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이라면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은 또 다른 해석이 진행될 수 있다.

치과공포증은 사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치과공포증이 있다고 해서 꼭 치과치료를 겁낼 필요는 없다. 수면치료가 있기 때문이다. 치과공포증이 있더라도 치아 상실시 치아 임플란트를 심을수 있는 ‘수면 임플란트’에 대해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백상현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수면 임플란트 알면 더 이상 치과 무섭지 않다

최근 스포츠서울은 mc몽의 한 측근의 입을 빌어 “mc몽은 치과공포증이 있었다. 방송을 할 때도 이빨이 아파서 끙끙 앓는 모습이 잦아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해도 진통제만 먹으며 고통을 참았다”고 밝혔다.

치과공포증(덴탈포비아 : dentalphobia)은 영국의 치과 전문 웹사이트 ‘코즈메틱 덴티스트리 가이드’가 재작년 158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93%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사실, 치과에서 치아를 드릴로 깎아 내는 시술은 특별히 공포증이 있지 않더라도 무서울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뼈에 직접 임플란트를 심는다고 하면 공포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공포증이 심한 경우 환자가 시술 중 크게 움직일 경우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치과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수면 임플란트’를 꼭 한번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아무리 공포증이 심한 환자라 해도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임플란트는 마취요법이기는 하지만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미다졸람 약물이나 아산화질소(n2o)가스를 환자에게 적당하게 마시도록 해 가수면 상태로 유도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시술법이다.

환자는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으며 의식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정도의 느낌만 받는다. 수면요법은 소아치과에서도 사용할 정도로 안전하며 비용도 전신마취 시술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점 등 장점이 매우 많다.

수면 임플란트는 다양한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공포감의 증대로 인해 혈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지고나 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거나 골이식 등 추가 술식으로 인해 장시간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용된다.

◆ 수면 임플란트, 잘 하는 치과 찾아야 하는 이유

수면 임플란트는 전신마취에 비해 안전하기는 하지만 아주 드문 경우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수면마취 경험이 많고, 마취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갖추었으며, 전문 고가장비가 구비돼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시에는 환자가 입을 벌리고 수술하는 중간에 불편함을 표현할 경우, 잠시 입을 다물고 쉬었다가 다시 수술을 진행하면 되지만 수면마취 중에는 장시간 수술을 받아도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입을 벌린 상태로 유지시키는 ‘개구기’라는 기구 때문에 환자의 입 주위와 턱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기도유지에 필요한 호스를 삽입해야 하므로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편해져 일반 임플란트 시술보다 시술시간이 길어 질 수 있으므로 수면마취 전문가와 전담 스태프, 전자동 환자감시장치 및 응급장비 등이 갖춰져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에 더해 ‘ct가이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 시술시간을 줄여 줄 수 있는 치과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다.

ct가이드 임플란트는 3차원 ct촬영 후 모의수술을 통해 수집된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시술의 오차를 최소화 하는 시술법으로 사전에 환자의 상태에 딱 맞도록 제작된 정밀유도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과 달리 잇몸 절개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매우 짧다.

백상현 원장은 “치과공포증이 있는 환자라고 해도 수면 임플란트를 받으면 매우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며 “mc몽이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치과공포증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못받은 것이라면 매우 안따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플란트치과병원에서는 좀 더 편안한 치과치료를 위해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을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꼭 치과공포증이 없어도 임플란트 수술 전 아로마테라피스트를 통해 간단하게 아로마테라피나 스톤테라피를 받으면, 심신안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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