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시장에 화마가 휩쓸고 지난간 지 벌써 4년이 되었다.
전체 점포 125개 중 117곳 등 대다수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고, 설 대목을 앞두고 일어난 화재라 상인들의 상심이 무척 컸다.
여수소방서는 다시 이런 화재로 인해 상인들의 아픔을 되풀이 할 수 없게 하겠다는 각오로 선제적 예방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혹시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초기에 막기 위해 어수선한 전통시장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 의용소방대 순찰대원을 조직하여 야간 전통시장 순찰활동 강화,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율안전관리 역량 및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매월 간담회를 통해 예방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주위에 무질서하게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소방차 출동이 늦어져 초기진화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한다해도 화재란 한순간에 일어나기 쉽다.
사소한 실수로 인한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잃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다함께 노력해야겠다.
- 학동 119안전센터 소방장 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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