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소셜커머스의 ‘폭풍 성장’과 함께 커가는 것: ‘품질 걱정’과 ‘충동구매’ 우려
온라인 쇼핑 이용자 59.4%, 소셜커머스 이용자 90.9%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용”
기사입력: 2011/12/28 [10:1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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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의 불편 및 불만 요인은 ‘배송기간의 지연’과 ‘기대 이하인 상품 서비스 품질’
소셜커머스의 인지도는 무려 92%로, 실제 소셜커머스를 통한 구매경험도 61.8%로 높아
소셜커머스 가장 우려되는 요인은 ‘상품 서비스 품질’과 ‘불필요한 제품 구입 및 충동구매’
온라인 쇼핑을 전혀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소비자,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쇼핑은 이미 일상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을 만큼 지극히 자연스러운 쇼핑 채널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반값 할인’을 내세운 소셜커머스의 위세가 대단하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과 소셜커머스의 성장과 인기를 비단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만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매체의 접근성만큼이나 다른 매체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매하고 나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상품의 질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지만,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 눈을 모니터로 향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다소 어려운 서민경제도 온라인쇼핑의 인기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쇼핑과 소셜커머스 관련 조사를 실시하였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상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59.4%, 중복응답)과 편리한 시간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51.2%)이었다. 원하는 상품을 쉽게 선택하거나 찾을 수 있고(42.1%), 비교검색이 가능하다(26.9%)는 점도 중요한 이용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온라인 쇼핑 시 겪는 가장 큰 불편 및 불만 요인은 배송기간의 지연(60.9%, 중복응답)과 기대 이하인 상품 서비스 품질(6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품의 취소 및 환불 과정이 복잡하고(38.3%), 기재된 상품평이나 후기의 신뢰성(38.2%)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패션/가방/시계(61.1%, 중복응답) 종류였다. 음식/음료(31.3%), 책/잡지/만화(29.1%), 소비재/잡화(28.9%)순으로 구매율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미용 관련 상품(21.2%)과 전자가전제품(19.8%)의 구매가 많았는데, 각각 여성과 남성의 구매비율이 현저하게 높은 특징을 보였다. 월평균 온라인쇼핑 지출 비용은 10~19만원(29.8%) 정도 소요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5~9만원(25.6%), 5만원 미만(19.7%) 등 대부분 10만원 미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인지도는 무려 92%로, 도입 1년여 만에 소비자들의 일상으로 침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 소셜커머스를 통한 구매경험도 61.8%로 매우 높았다.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주로 음식/음료(56.9%, 중복응답)와 음식접/고급음식점(49.6%) 관련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가방/시계(31.1%)와 건강/미용(23.7%)의 구매도 많은 편이었으나, 일반 온라인쇼핑과는 달리 바로 소비할 수 있는 먹을 거리 관련 쇼핑이 많은 특징을 보여줬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도 온라인쇼핑과 마찬가지로 ‘가격’ 때문이었다. 가격이 저렴해서 상품을 구입한다는 의견이 무려 90.9%(중복응답)에 이른 것이다. 언젠가 사용하게 될 쿠폰이나 상품이 있고(36.6%), 소셜커머스에만 있는 쿠폰이 있다(21.3%)는 점을 꼽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상품 서비스의 품질(43.9%, 중복응답)과 불필요한 제품의 구입 및 충동구매(38.1%)는 소셜커머스 이용 시 가장 우려되는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실제로 자신에게 유용한 상품인지 여부를 모를 때가 많으며(28.8%), 환불 정책(26%)에 대한 불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관련 정보습득은 스스로 웹사이트를 방문해서(43.4%) 얻는 경우가 절반가까이에 이르렀다. 그만큼 자발적 구매가 많고, 주기적으로 방문할 만큼 이용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업체의 DMs(29.3%)를 통한 정보유입도 많았다. SNS를 기반으로 한 쇼핑 채널답게 제품 및 쿠폰에 대한 정보 공유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직접 대화를 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51.1%)가 많아, 소셜커머스가 일상생활의 대화주제로 이용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촌이나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과 페이스북,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유한다는 응답(13.9%)과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7.2%)도 적지 않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을 대상으로 각 매체 별 쇼핑 빈도를 조사해본 결과, 인터넷을 활용한 쇼핑 빈도는 한 달에 2~3번(35.8%)이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1번 이상(31.7%)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소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라디오(81.3%), 신문/삽입광고(67.7%), 광고 우편물(50%), 휴대폰/스마트폰(47.8%), 카탈로그/잡지(47.7%) 등 다른 매체를 통한 이용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이 매우 많았던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TV를 통한 쇼핑은 28.2%가 전혀 이용해 본 적이 없다고 했으나, 6개월에 한 번 미만(20.1%) 또는 2~3달에 한 번(16.2%)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보도자료 문의>

엠브레인 홍보팀     송으뜸 사원 (02-3406-3837, 010-5092-2256, no1syd @embrain.com)
                        이희정 과장 (02-3406-3988, 010-7105-7677, HJ.LEE @embr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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