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금 투자 상품 인지도 84.1%로 높지만, 전체 86.7%가 “실제 금 투자상품의 이용 경험 없다”
전체 78.4% 금 관련 쥬얼리 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 최근 1년간은 51.8%에 그쳐
기사입력: 2012/01/05 [09:5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송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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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금 관련 쥬얼리 구입 하지 않은 응답자의 88.4%, “금 가격이 비싸서”

r 쥬얼리(1돈) 구입가격 천차만별, 16~20만원(30.5%)>21~25만원(22.9%) >11~15만원(16%)

r 전체 10명 중 9명, 금값 인상으로 “돌 반지, 결혼 예물 준비 부담스러워”

r 2명 중 1명 “결혼 예물은 간단하고 알뜰하게 준비할 필요 있다”

 

흔히 물가인상이 큰 상품을 설명할 때면, ‘배추 값이 금값’이라는 표현처럼, 금을 비유적으로 갖다 붙인다. 그만큼 귀하고 비싼 것을 상징하는 것이 ‘금’인데, 이런 너스레도 떨지 못할 만큼 금값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지난 6년 동안 4배 이상 오를 만큼 금값이 끝없이 치솟은 것이다. 유럽경제 악화와 미국 경기둔화 등으로 금이 최고의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세계경제의 흐름이 여러 가지 변동요인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금값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금값 인상은 서민 경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상생활에 끼친 금값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은 역시 돌 반지 구매 감소와 결혼예물의 간소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금 시장 관련 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체 78.4%는 금 관련 쥬얼리 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인 착용 목적의 구입이 55.6%(중복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돌 반지 구입(40.8%)과 커플링(33%), 예물(27%)과 단순 선물(22.4%) 용도의 구입도 많은 편이었다. 최근 1년으로 한정했을 때의 쥬얼리 제품 구입 경험은 51.8%로 상당히 낮아졌다. 구입을 하지 않은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금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비 구입의 가장 큰 이유(88.4%, 중복응답)로 들었다.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실감할 만큼 금값이 만만치 않게 인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나머지는 특별히 살 이유가 없거나(84.9%), 선물할 일이 없는(53.2%) 등의 필요성 측면에서 비롯되고 있었다. 금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는(41%) 응답도 많았다.

최근 1년 기준 구매 당시의 금 시세는 다양하게 나타나, 한 해 동안 요동친 금 값의 변화를 잘 보여주었다. 금 쥬얼리 구매자 중 30.5%가 금 1돈 기준으로 16~2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였고 22.9%는 21~25만원, 16%는 11~15만원의 가격으로 금 1돈에 해당되는 쥬얼리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금액 단위에서는 20만원(11.6%)과 18만원(9.1%)을 주고 구입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향후 금 값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57.7%에 달했다. 동의하지 않는 의견은 16.3%에 그쳤다. 불안정한 경제와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언제든지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또한 현재의 금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응답이 6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20대 여성의 경우에는 응답률이 84%에 이르렀다. 그러나 금은 원래 구입할 때는 비싸게 구입할 뿐, 되팔 때는 혜택을 보지 못한다는 데 동의(47.8%)하는 응답이 비동의 의견(24.4%)보다 많았다. 여기에는 큰 규모의 금 거래가 아니고서는 개인이 자잘하게 모아봐야 큰 이윤을 남기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금 투자 상품에 대한 단순 인지도는 8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 상품별 인지도는 상당히 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골드바(금괴) 상품의 인지도가 39.5%(잘 알고 있음 7.5%, 약간 알고 있음 3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골드펀드(32.5%)와 골드뱅킹(29.5%)의 인지도가 그나마 높은 편이었다. 실제 금 투자상품의 이용 경험도 소수만이 가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86.7%가 금 투자상품의 이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골드바(4.2%)와 금 선물거래(3.9%), 골드펀드(3.8%), 골드뱅킹(3.5%)의 이용 경험을 가진 응답자들이 있었다.

한껏 치솟은 금값은 결혼이나 돌과 같은 일상생활에도 부담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92.8%가 금값 상승으로 인해 돌 선물 준비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판매되는 반돈, 반반돈 돌 반지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금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이런 기획상품이 마음에 든다는 응답은 52.9%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22.3%)고 생각하는 응답자보다 훨씬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돌 선물로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선물은 현금 5만원(65%, 중복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의류(52.9%), 현금 10만원(52.1%), 금 반돈 돌 반지(35.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92.7%는 금값 상승으로 결혼예물도 부담스럽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결혼 예물에 대해서는 간단하고 알뜰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49.1%)이 가장 많았으며, 16.8%는 서로 이해를 한다면 준비 절차는 없어도 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비용이 들더라도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5.9%에 그쳤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

<보도자료 문의>

엠브레인 홍보팀     송으뜸 사원 (02-3406-3837, 010-5092-2256, no1syd @embrain.com)
이희정 과장 (02-3406-3988, 010-7105-7677, HJ.LEE @embrain.com)

콘텐츠 구입문의     박정배 과장 (02-3406-3969, mkdriven@trendmoni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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